수원은 산업단지와 가까운 지역에 협력업체 사무공간이 많이 자리 잡고 있고, 지어진 지 오래된 상가 건물과 최근 신축된 건물이 함께 섞여 있는 편입니다. 오래된 건물은 도면이나 입주 당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원상복구 범위를 정할 때 현재 상태를 기준으로 다시 확인해야 하는 일이 잦고, 신축 건물은 관리규약이 비교적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 기준을 따르기가 수월한 편입니다. 건물 연식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지므로 첫 방문에서 건물 특성부터 파악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원상복구는 입주 이후 새로 설치한 것을 철거하고 건물이 원래 갖추고 있던 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을 말합니다. 파티션, 별도 바닥재, 추가 조명이나 배선은 철거 대상으로 분류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천장 마감이나 기본 조명, 냉난방 설비처럼 건물에 딸린 부분은 손상이 없다면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오래된 건물은 기존 상태 자체가 마모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 그 마모가 입주 이전부터 있던 것인지 입주 중 생긴 것인지를 구분하는 협의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명도일이 정해지면 도장과 바닥 마감처럼 마르는 데 시간이 걸리는 공정이 그 이전에 끝나도록 착공일을 역산해서 정합니다. 협력업체 사무공간은 거래처와의 납품 일정에 맞춰 이전 시기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명도일을 미루기 어려운 편이고, 이 때문에 공정표를 여유 있게 잡기보다는 정확한 물량 파악을 바탕으로 필요한 일수를 정확히 계산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오래된 건물은 작업 중 예상치 못한 부분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어 이런 변수를 감안한 일정 조정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실사에서는 철거 대상 설치물과 잔존 대상을 구분해 표시하고, 바닥재의 종류와 접착 상태, 벽면이 도배인지 도장인지를 확인합니다. 오래된 상가 건물은 바닥이나 벽면 아래에 이전 시공 흔적이 여러 겹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철거 시 예상보다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축 건물은 마감 상태가 비교적 단순해 실사에서 파악한 물량과 실제 시공량의 차이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작업은 철거, 면 정리, 도장, 바닥재, 코킹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파티션과 부착물을 철거한 뒤 벽과 천장의 상태를 정리하고, 갈라지거나 패인 부분은 퍼티로 메운 다음 프라이머를 발라 도장이 고르게 올라가도록 준비합니다. 도장이 마르면 바닥재를 시공하고, 마지막으로 걸레받이와 모서리 부분을 코킹으로 마감해 전체 마감선을 정리합니다. 오래된 건물은 면 정리 단계에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 이 부분을 감안해 전체 일정에 여유를 반영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견적이 건물마다 달라지는 이유는 철거할 설치물의 양과 바닥, 벽면의 기존 상태가 저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건물은 이전 시공 흔적이 겹겹이 남아 있어 철거 물량과 면 정리 작업 시간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고, 신축 건물은 상대적으로 단순한 구조여서 물량 산출이 명확한 편입니다. 정확한 비용을 알려면 건물 연식과 현재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실사를 거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 물량으로 비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현장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구 범위를 안내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