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꿇고 데코타일을 커터로 재단해 시공하는 작업자

사무실데코타일시공

기존 바닥재를 걷어낸 자리를 정리하고 새 타일을 앉히는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기존 바닥재 철거 시 접착제 잔재 문제

기존 데코타일을 걷어내면 바닥에 접착제가 얇은 막처럼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잔재를 그대로 두고 새 바닥재를 깔면 요철이 그대로 비쳐 보이거나 접착력이 약해져 시간이 지나며 들뜨는 원인이 됩니다. 접착제가 오래되어 굳어 있을수록 제거에 더 많은 손이 가고, 바닥 재질에 따라 사용하는 제거 방식도 달라집니다. 특히 콘크리트 바탕 위에 여러 번 덧시공된 이력이 있는 사무실이라면 층마다 다른 접착제가 겹쳐 있어, 한 번에 벗겨내기보다 단계를 나누어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이 과정을 서둘러 마치면 다음 공정인 연마 단계에서 작업 시간이 오히려 더 늘어나기도 합니다.

집진기를 연결해 바닥 접착제 잔재를 연마기로 갈아내는 작업자

바닥 연마와 집진의 필요성

접착제 잔재와 이물질은 연마기로 갈아내며 정리합니다. 이 과정에서 미세한 분진이 다량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집진기를 연결해 함께 작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재실 중인 인접 공간이 있다면 분진이 퍼지지 않도록 경계를 막아두는 절차도 함께 진행합니다. 연마 강도는 바닥 재질에 맞춰 조절해야 하는데, 너무 강하게 갈면 콘크리트 표면이 파여 오히려 새로운 굴곡을 만들 수 있어 여러 번에 나누어 얕게 갈아내는 방식을 택하는 경우가 많고, 연마 후에는 바닥에 남은 미세 분진을 한 번 더 닦아내야 새 접착제가 제대로 붙습니다.

걸레받이와 벽면 코너 마감이 끝난 모습을 가까이서 담은 사진

바탕면 평탄도가 마감에 미치는 영향

연마를 마친 바탕면은 눈으로 보기에 평평해 보여도 미세한 굴곡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바로 타일을 붙이면 이음선 사이가 뜨거나 하중이 실리는 자리부터 들뜨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평탄도를 손으로 짚어 확인하는 절차를 생략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굴곡이 심한 구간은 자재로 초벌 미장을 얹어 수평을 맞춘 뒤에야 타일 시공으로 넘어가며, 이 단계를 건너뛰면 시공 직후에는 티가 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며 이음선이 벌어지는 형태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창틀과 선반 도장이 끝난 모서리 부분을 가까이서 담은 사진

재단과 이음선 배치

타일을 실제 공간 크기에 맞춰 재단할 때는 벽면 모서리나 기둥 주변처럼 불규칙한 구간부터 먼저 계산해 배치를 정합니다. 이음선을 어느 방향으로 두느냐에 따라 공간이 넓어 보이기도, 좁아 보이기도 해서 시공 전 배치를 미리 그려보는 과정을 거칩니다. 창가처럼 빛이 들어오는 방향을 따라 결을 맞추면 이음선이 도드라지지 않고, 출입구 앞처럼 통행이 잦은 구간은 절단면이 아닌 온전한 타일이 오도록 배치를 조정하는 편이 오래 씁니다.

창가에서 데코타일을 재단해 맞춰 넣는 작업자

걸레받이와 만나는 지점 처리

바닥재와 걸레받이가 맞닿는 경계는 마감이 가장 도드라지는 자리입니다. 틈이 남아 있으면 먼지나 습기가 스며들 수 있어 이 부분을 코킹이나 마감재로 정리해 마무리합니다. 벽면 도장과 바닥 시공이 같은 시기에 이루어질 때는 이 경계 순서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작업 동선이 달라지며, 걸레받이를 먼저 손대는지 바닥을 먼저 마감하는지에 따라 이음매가 겹치는 위치도 함께 정리해두어야 마감 후 눈에 띄는 어긋남을 피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시공 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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