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스 스프레이 장비로 벽면을 도장하는 작업자와 비닐로 보양된 조명

사무실도장공사

퍼티와 프라이머를 거쳐 벽면을 정리하고 도장하는 공정의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사다리 위에서 벽면 상단에 프라이머를 롤러로 도포하는 작업자 사다리 위에서 헤라로 벽면 상부 퍼티를 정리하는 작업자 에어리스 스프레이로 벽면을 도장하는 작업자 도장이 끝난 넓은 공간에 조명 보양재가 줄지어 남아있는 모습
실제 시공 현장 기록

퍼티로 요철을 메우는 이유

벽면에는 못 자국, 파티션을 고정했던 흔적, 오랜 시간 생긴 미세한 균열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퍼티(벽면 요철과 못 자국을 메워 평탄하게 만드는 재료)를 발라 이런 흔적을 채우지 않으면 도장 후에도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드러나 마감이 고르지 않아 보입니다. 벽면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퍼티 작업에 들이는 시간이 늘어나고, 여러 번에 나눠 발라 말리는 과정을 거쳐야 하며, 한 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 얇게 여러 겹 쌓는 편이 갈라짐 없이 매끄럽게 마감됩니다.

프라이머가 하는 역할

프라이머는 벽면과 도료 사이에 발라 도료가 고르게 흡착되도록 돕는 밑칠 재료입니다. 프라이머 없이 바로 도장하면 벽면 재질에 따라 도료가 얼룩덜룩하게 흡수되거나 겉돌아 색이 고르지 않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퍼티로 메운 부분과 원래 벽면은 흡수율이 달라, 프라이머로 표면 조건을 통일시켜야 이후 도장 색이 균일하게 올라가며, 재도장이 아닌 새 벽체라면 이 과정을 건너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롤러와 에어리스 스프레이의 선택 기준

넓은 벽면은 에어리스 스프레이 장비로 도료를 고르게 분사하면 짧은 시간에 균일한 마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 좁은 구간이나 모서리, 스프레이 장비가 닿기 어려운 자리는 롤러나 붓으로 마무리하는 편이 정밀합니다. 두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공간의 형태와 주변 시설물 배치에 따라 비중이 달라지고, 기둥이나 배관이 많은 구조라면 두 장비를 번갈아 쓰는 구간이 자연히 늘어납니다.

조명·소화전·출입문 보양 범위

도장 작업 중에는 페인트가 튀거나 분진이 앉지 않도록 조명 기구, 소화전, 출입문처럼 도장 대상이 아닌 시설물을 비닐이나 보양재로 감싸둡니다. 보양 범위가 넓을수록 준비 시간이 늘어나지만, 이 과정을 생략하면 완료 후 별도의 청소나 보수가 필요해질 수 있어 도장 시작 전 단계에서 꼼꼼하게 확인하고 넘어가는 편이 전체적으로 효율적입니다.

걸레받이와 코너 마감이 완성도를 좌우하는 이유

벽면 전체가 고르게 도장되어도 걸레받이 경계선이나 모서리 마감이 깔끔하지 않으면 완성도가 떨어져 보입니다. 마스킹 테이프로 경계를 미리 표시해 도료가 번지지 않게 하고, 도장이 끝난 뒤에는 코킹으로 틈을 메워 이음선을 정리합니다. 시선이 자주 머무는 낮은 위치일수록 이 마감 품질의 차이가 눈에 띄게 드러나므로, 넓은 벽면보다 오히려 이 경계 구간에 시간을 더 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조 시간이 일정에 미치는 영향

도료는 종류에 따라 마르는 데 필요한 시간이 다르고, 습도나 환기 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아직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공정을 진행하면 표면이 눌리거나 얼룩이 남을 수 있어, 도장 이후 바닥재 시공이나 집기 반입까지는 간격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간격을 일정에 미리 반영해야 전체 공정이 밀리지 않고, 환기가 어려운 밀폐 공간이라면 예상보다 건조 시간을 여유 있게 잡아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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